아이에게 생각의 공간 열어주기

참, 이 작은 엄마의 반응이 또 이렇게 큰 일을 하네요..

by 에이미

아이와의 생활에서 작은 문제들이 생겼을 때,

이때는 아이의 생각의 힘을 길러주기 좋은 타이밍이다.



그러니까 엄마가 빠르게 해결해 줘야 하는 큰 문제가 아닌 소소한 문제들,

밥을 먹다가 물을 살짝 쏟았다거나

놀이를 하던 중 꼭 필요한 블럭 하나가 보이지 않을 때


엄마가 샤샤샥~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생각의 공간을 열어주는 것 이다.


아이에게 생각의 공간을 열어주는 방법은?!



바로 엄마가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가 바닥에 물을 쏟았을 때,

바로 후다닥 해결해 버리기보다는

"아,,, 어떡하지,,, 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말하며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꼭 필요한 블럭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아 맞다! 다른 통에 있네~"라고 해결책을 주기보다는

"오,,, 이거 안 보이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자,,,"라고 하는 것이다.


엄마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1. 모델링의 효과


'아 이럴 땐 생각을 하는 거구나...'라고 아이가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럴 땐 엄마가 알아서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아는 아이는

엄마가 해결을 안 해주면 짜증을,,,,, 내게 된다


그런데, 이럴 땐 엄마가 생각을 하던데,,,라고 보고 배운 아이는

자신도 크고 작은 문제 앞에서 생각을 하게 된다.




2. 생각의 공간 효과


문제 앞에서 아이들은 생각으로 연결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그 사이 해결책이 나타나 버리면 굳이 생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열어주고 그 시간에 생각하는 모습을 모델링으로 같이 넣어주는 것이다.


아이는 그 시간에 스스로 해결책을 생각해 보게 된다.

엄마가 예상했던 해결책과 다른, 아이만의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아, 주의할 점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할 때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며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 줄 때 말은 안 하고 생각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 . . . . .


그런데 그 모습이 아이에게 '엄마가 생각하는 중이구나'라고 우리의 의도 데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그냥 긴장되는 순간이나 약간의 두려움으로 자리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 줄 때에는

조금 어색하더라도 꼭! 말로! 표현을 해야 한다.

"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해봐야겠다..."와 같은 말을 꼭 아이가 들리게! 하는 것이다.




생각도 해 본 사람이 잘 합니다.


생각해 볼 기회를 자주 갖는 아이는, 문제 앞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

스스로 문제의 해결법을 찾는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고력, 문제해결력은 그렇게 시작된다.

엄마의 작은 반응으로부터...





엄마의 모든 노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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