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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억치트키 Feb 21. 2023

[부자들의 습관] 게으름과 무기력 단번에 끊어내는 법


언제 하지?
하.. 해야 되는데 맨날 미루고 있네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분명 중요한 일인데, 자꾸 뒤로 미루는 스스로를 보는 거요. 전 이 문제와 참 오래 싸워왔습니다. 그래서 한 번씩 날 잡고 저 스스로를 가둬두고 '이거 못하면 못 나가!' 이러면서 할 일들을 끝내거나, 업체랑 계약을 해버려서 마감 날짜를 지키지 못하면 불이익, 불편함이 생기게 해서 부랴부랴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는 하루면 끝낼 수 있는 일들(전자책, 책 쓰기, 카페 대문 바꾸기 등), 온라인 강의 업로드처럼 업체와 계약된 건 어떻게든 해낼 수 있었지만, 꾸준히 해야 되는 일들에서는 완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럴 때면 제 자신이 싫어졌습니다. 해야 되는 거 맞고,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자잘한 일들 하느라 중요한 일을 못하는 게 참 별로였습니다. 처음 한 두 번은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반복돼서 일상이 되면 그냥 저라는 사람 자체를 믿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 점점 '목표는 뭐 하러 세워? 어차피 못하잖아? 그건 의지 강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나씩 포기하게 됐습니다. 나중에는 시간이 있어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칠 것 같았습니다. 남들은 잘만 해내는 걸 나만 못한다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싫었고, 이렇게 제 삶도 컨트롤 못하는 주제에, 나중에 아이한테 이렇게 저렇게 살라고 똥폼 잡는 꼴도 못 견딜 것 같았습니다.



되든, 안되든 전부 바꾸고 싶었습니다. 한 번뿐인 삶을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거든요. 맨날 미루는 제 모습에 솔직히 토가 나왔고, 같이 일하는 분께 이래서 저래서 못했다고 말하는 것도 구질구질하고 초라했습니다. 그래서 게으름과 무기력, 실천에 대해 파고들었습니다. 도대체 뭘까?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하면서 2년 넘게 연구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되었습니다. 의지에 기대는 게 아니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요. 성공한 사람, 부자들이라고 저랑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의지로 뭘 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좀 더 창의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으로 습관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여러 자료를 통해 확신을 얻고, 그간 공부했던 것들을 종합해 부자들의 습관을 장착하고자 <4.8 챌린지>를 만들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8시까지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온라인 챌린지죠. 





새벽 4시에 일어나고, 4시간 동안 할 일을 해야 된다는 2개의 허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청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정말 간절한 분들만 오셨고, 확실히 파이팅이 남달랐습니다. 서로서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운을 북돋아주니까, 그냥 모임에 참가하고, 일어나기만 하면 뭔가를 하지 않고는 배기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왕 일어나서 책상에 앉았으니, 중요한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5분만!"의 유혹을 물리치고 힘들게 일어난 건데, 딴짓하다 새벽 시간 다 보내면,  분명히 챌린지 종료 시간에 후회하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 눈 부릅뜨고 할 일 하는데, 나만 멍하게 있는 것도 싫잖아요 ㅎㅎ그래서 졸릴 땐 클럽음악도 틀고, 초코바도 먹고, 시큼한 음료도 먹고, 춤도 추면서 할 일을 해냈습니다. 



그렇게 가장 중요한 일을 새벽에 하니까, 성과가 훨씬 잘 나왔습니다. 그전에는 오전 10시에 일을 시작했는데, 갑작스러운 전화가 오거나, 손님 방문, 직원 질문 사항 답변,  협력 업체 답변, 각종 질의응답, 상담 등을 하다 보면 제 일에 꼭 필요한 것들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아니, 사실 매일 그랬습니다. 항상 '눈앞의 당장 급한 이 것만 끝내면 시간이 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새벽 4시에 일어나 꼭 필요한 일들을 하니까, 오후에 회의, 상담이 많아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오전에 하루 할 일의 80% 정도는 처리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오전 8시까지 끝낸 일들만 이만큼이었습니다. 


1) 2023년 계획 점검

2) 한 주 목표 점검 및 할 일 체크 

3) 기사 작성 

4) 세일즈 메일 내용 작성 

5) 유튜브 대본 작성 

6) 변리사 상담 예약

7) 독서 

8) 광고 문구, 썸네일 확인





오전 8시인데요! 예전에는 일어났을 시간인데, 이미 많은 일들을 해낸 겁니다. 게다가 저 일들이 평소 같으면 기사 작성만 3일, 세일즈 메일 작성만 또 3일, 유튜브 대본 작성도 2일 이상 걸렸을 텐데, 확실히 새벽에 하니까 집중이 잘되서인지 속도감이 달랐습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저, 남 얘기, 먼 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분들이 어떤 습관을 지키고 있다고 하면, '와 대단하다.' 거기서 끝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한 번 사는 인생 '그때 해볼 걸, 할 수 있었는데...'이런 소리만 하다가 초라하게 죽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뭐라도 해봤다, 불태워봤다' 하면서 행복하게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제 좀 꾸준하게 부자들의 습관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이것도 말만 하면 또 작심 1일, 2일로 끝날 거예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좀 꾸준하게 블로그에 제가 하고 있는 부자들의 습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말만 하고 안 하면 창피하니까 선포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제가 어떻게 바뀌는지 같이 공유할게요. 그게 제 게으르고 지질한 모습부터 보시던 분들께 새로운 자극과 도전이 돼서, 함께 힘을 내고 앞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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