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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억치트키 Mar 10. 2023

스트레스 가장 확실하게 해소하는 3가지 관리법

스트레스받을 때 꼭 보세요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 바로 스트레스다. 

사실상 세상에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으로 인해 받아도 되지 않는 스트레스까지 받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번 글을 통해 스트레스에 숨겨진 비밀과 스트레스받을 때 해야 할 3가지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다.

스트레스가 가진 동전의 양면성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스트레스를 심리학적으로 정의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나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라는 지각에서 나오는 고통

지금의 상황을 나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서 받는 게 스트레스인데, 이걸 어떻게든 풀려고 하니 더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되게 쓸모없고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스트레스라는 건 고대 인류부터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생존도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생존의 위협을 느꼈을 때 뇌에서 스트레스를 발생시킴으로써 어떻게든 위기의 상황을 모면하도록 만들어 줬던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유명한 일화를 얘기해 보겠다.


중국 한나라 시절에 어떤 사찰에서 연못에 잉어를 키우기로 했다. 비싸고 튼튼한 잉어를 여러 마리 데려와서 연못에 풀었는데 어느새 보니 얼마 못 가서 다 죽은 채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수질이 문제인지 아니면 잉어 밥이 잘못됐나 싶어 별의별 조치를 다 해봤는데도 계속 잉어를 데려올 때마다 얼마 못 가서 다 죽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를 보다 못해 지나가던 큰스님이 혀를 차며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주었다.

연못에 메기를 한 마리 데려와 풀어보라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처음엔 상당히 의아해했다. 최적의 환경에서도 계속 죽어나가는데 심지어 천적을 데리고 오라니까 말이다. 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었기에 메기를 한 마리를 데려다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연못에 풀게 되었다.

정말 놀랍게도, 잉어들은 며칠이 지나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건강한 상태가 되었다.

알고 보니 메기한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또 움직인 만큼 에너지를 보충해야 되니 잉어 밥도 잘 챙겨 먹게 된 것이었다.

결국 생존의 위협을 느낄 때, 즉 스트레스받을 때 역설적으로 더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버밍엄 대학의 리처드 셀 통 박사는 스트레스와 인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정말 놀라운 실험 결과가 나오게 된다. 

정리해 보자면, ‘스트레스는 두뇌 기능을 향상해 주고, 면역력이 높아지고, 큰 스트레스에 대처할 능력이 생기면서, 집중력까지 높여준다’라는 것이다.

결국, 스트레스는 오히려 인간의 생존과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동반자라는 것이다. 즉 적절한 스트레스는 인간을 더욱 성장시키고 오히려 더 활력 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3가지 방법


앞서 스트레스가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데에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그건 바로 '적절한' 스트레스받을 때 일 경우다. 진짜 문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때 발생한다. 

아무리 스트레스가 생존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 스트레스에 뇌를 지배당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는 상황이라면 정신승리가 불가능해지기 마련이다.

지금부터 과도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 심호흡하기

호흡은 마인드 컨트롤에 굉장한 효과를 발휘한다. 편하게 앉아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뇌에 휴식을 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몸속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서 긴장감과 불안감을 덜어내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가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호흡법이 바로 <빔 호프 호흡법>이다. 빔 호프라는 네덜란드 탐험가가 개발한 호흡법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이다.

나도 이걸 알고 난 이후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5분 10분씩 틈틈이 시간을 내서 호흡법을 진행하였고 실제로 큰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도 하고 있는 호흡법 중 하나다. 

✔텍스트화하기

스트레스라는 건 인간의 내면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를 외부로 끄집어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관리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지금 당장 머릿속에 돌아다니는 스트레스를 컴퓨터나 핸드폰 아니면 종이와 펜을 잡고 쭉 적어보라.

물론 스트레스라는 게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합쳐서 생기는 거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나열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이 날 힘들게 하는지, 어떤 상황 때문에 이러한 감정이 발생하는지를 직접 텍스트 화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외부로 꺼내서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리된 스트레스 목록을 하나씩 보면서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숙면 취하기

두 번째 단계까지 진행했는데도 별 차이가 없다면 그건 아마 상황이 복합적이거나,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럴 땐 냅다 자버리는 게 상책이다.

여기서 잔다는 건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드는 게 아니라, 조용한 어둠 속에서 외부의 방해 없이 숙면을 취하는 걸 말한다. 실제로 숙면은 자제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회복시켜 주고, 지금의 상황을 버틸 힘을 충전시켜 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지친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악물고 버티는 것보단, 꿀잠으로 다시 한번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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