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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야채가 맛있어서 먹는 거였다.
몸살, 맘살
by
글짱
Dec 2. 2023
어른이라 불리고
사회에서 밥벌이 좀 한다는 말 들을 때부터
점점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름다워지자,
근사해지자,
멋져지자,
존경받자,
효도하자,
사랑하자,
이런 미래지향 적인 것들이 아닌
하필이면 돈 걱정이고
다른 것들은 제자리걸음인데
돈 걱정은 매번 한 뼘, 한 뼘
착실히 잘도 자란다.
반면 월급쟁이 직장인이
크기를 키우는 돈 걱정 덜기 위한 방법이
노동량 늘리기, 내 돈 주고 사는 것에
온갖 이유와 핑계 갖다 붙이기,
없어도 괜찮은 척,
있으면 번거로운 척 하기 등등
어쩜, 빈약해도 너무 빈약하고
어쩜, 하찮아도 그리 하찮다.
걱정에 비해
특별한 해결책도 없는 것이
툭하면 밤잠 설치게 하고
티끌 같은 결과물은 눈에 띄기도 전에 끝나버리니
벌어도 벌어도 쓸 돈이 없고
참아도 참아도 모이지 않는 돈 때문에
어른은 노동으로 몸살이
서러움으로
맘살을
앓는다.
출처- 네이버
keyword
어른
야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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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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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밤은 헛되지 않았다.] 22년 출간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25년 4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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