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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엄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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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미이 작가 Mar 01. 2021

엄마는 다 괜찮아

너만 괜찮다면


엄마는 다 괜찮아




나는 굶어도

울 아기는 밥을 잘 먹었으면 하고


나는 꾀죄죄 해도

울 아기는 뽀송뽀송 깔끔했음 하고


나는 잠을 못 자도

울 아기는 푹~ 잘 잤으면 하고


나는 몸이 좀 안 좋아도

울 아기는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게 엄마 마음이겠지?


우리 은우가 오늘로 

생후 360일, 12개월에 접어들었다.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태어나 처음 느끼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


곧 다가 올, 돌 행사를 준비하느라

요새 정신이 없는데

부디 우리 아기가 좋은 컨디션으로

돌 촬영도, 돌 식사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돌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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