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가볍게 가볍게
Brooklyn East IPA (미국 / 6.9%)
브루클린 브루어리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더 자주 브루클린 맥주들이 눈에 띄기 시작. 제주에 생산기지를 두고, 국내 유명 펍들과 함께 페어링 개발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란다. 고로 접해본 인디아 페일에일. 첫 모금을 마시자마자 드는 느낌: 맑고 가볍다.
酒
페일에일의 쌉싸름한 여운이 오래 남아 계속 홀짝이게 하는 맥주다. 과일향은 인공적이지 않고 살짝 스치는 정도.
食
맥주처럼 안주도 가볍게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야채스틱과 먹으면 괜찮겠다. 간해독에 좋다는 비트를 함께 먹었는데, 비트의 은근한 단맛과 풀향이 잘 어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