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酒食의 자세] CORONA

씨에스타를 위한 낮술

by 편애할 권리

CORONA EXTRA (멕시코 / 4.6%)

청량해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코로나. 무더운 날, 간단히 마실 낮술을 원한다면 이만한 게 없다. 야외 테라스에서 한 잔하고, 그늘진 곳에 앉아 낮잠을 이룬다면... 지상낙원이겠지!!


밝고 노란 빛이 예쁘게 돈다. 투명한 병에 담아 자신감있게 색을 내비친 맥주인만큼 색에 먼저 빠져든다. 옥수수가 함유되어 확실히 가볍고, 라임이나 레몬을 넣어 마시면 탄산음료 같은 톡 쏘는 상큼함이 입맛도 돋게 한다. 그래서 버거나 튀김 같이 기름진 음식, 요리조리 조리된 요리에 같이 먹어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 (역시 그래서 낮술로...)


그래도 밤에 마시려면 칼로리를 다운시켜줘야 할터이니... 가벼운 안주를 찾아 매칭해보자. 맥주 자체가 상큼하다보니, 그 맛을 더 강화해줄 안주로 '파프리카'를 선택. 씹을수록 올라오는 단맛이 코로나의 쌉싸름한 맛과도 잘 어울린다. 파프리카와 라임을 놓고, 이렇게 코로나를 한병 먹으면 비타민 가득한 술상이 될 듯!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