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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믐달
저놈의 달은잡으러 갈수록 점점 멀어져이윽고 앞 집 옥상을 넘어서고야 말았다
날 보며 가만히 있다가잡으려면 도망치는길 고양이 같구나
그렇게 도망칠 것이면웃음이나 짓지 말 것이지꼬리치고 도망치면 나더러 어쩌라고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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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그믐달도 오늘 그믐달도 다 예쁘구나.
잡으려면 도망치는 것도 그 때나 지금이나 다 같은데,
변한 건 무엇일까?
작업공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인물의 이름이나 세세한 사항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