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의 이야기가 "꾸준한" 영어 회화 학습을 위하여 세 가지 조건을 어떻게 구체화했는가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이야기는 일반적인 국내 환경에서 스스로 회화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 학습의 기본 과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배움 – 반복 – 숙달'이라는 학습의 과정에서 어떠한 것을 어떤 방식으로 꾸준히 익혀야 하는지에 관한 경험론적 이야기이며, 그렇기에 전에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이게 완전히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떠한 학습 방식으로든 아래의 과정을 결코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상식적이며 그만큼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획기적인 학습법은 모릅니다. 다만 왜 해야 하는지를 아는 노력, 그리고 일정한 방향과 속도를 가진 꾸준함은 재능과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이 자신을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은 압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 없이 좀 더 나아진 자신이 될 수 있죠. 느림보 거북이는 토끼는 될 수 없지만, 그 역시 그 방향과 꾸준함만 잃지 않으면 언젠가는 목적지에는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여러 장에 걸쳐서 하고 싶은 말은 사실 단 한 줄입니다.
'멈추고 싶은 노력을, 어떻게 하면 환경과 상황의 조정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멈추지 않게 할 것인가?'
자신에 세운 원칙을 벗어나는 까닭은 사실 심리적 불안과 권태로움 같은 것들 때문이니까요.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소 자동 반응적 순응이라 일컬을 수 있는 습관에 기대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탁월함이 습관에서 나온다고 한 까닭처럼 이런 학습조차 습관이 될 때, 우리는 탁월해지는 자신을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번 장을 통해 자신만의 학습 원칙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장에서는 아래의 제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하여 습관처럼 학습할 수 있는 세부적인 스터디 계획을 안내하겠습니다. 참고로 연재되는 글이지만, 이 글만 따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영어 회화 공부를 하면서 토익이나 시험용 영어도 커버할 수 있을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것은 학습의 방향에 영향을 끼칩니다.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회화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은 효율 측면에서 보면 적합하지 않죠. 시험이라는 목표에는 그에 맞는 학습 방법이 있습니다. 가령 토익을 공부하기 위해서라면, 토익 단어를 암기하고 관련 수업을 듣고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를 푸는 게 좋겠죠. 물론 이것은 원어민이나 영어를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 해당하는 말은 아닙니다. 토익인 비즈니스에 적합한 영어를 시험용으로 풀어놓은 것이기에 영어를 체화한 사람에게는 이런 시험에 익숙하냐의 문제일 뿐이지, 그리 어려운 시험은 아니죠. 마치 16년 동안 특정 분야를 쉼 없이 연마해온 달인이 그에 관련된 기본적인 시험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회화 공부를 하며 토익에 관련된 시험도 커버할 수는 있으나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비효율적입니다. 물론 아직 토익 공부를 할 의사는 없지만, 훗날에는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느낀다면, 비즈니스 영어를 중심으로 회화 연습을 하거나 관련 학습을 병행하는 것도 좋겠죠.
이 글의 목표나 방향은 시험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로지 국내에서 어떻게 영어 회화 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자신의 현재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어떻게 회화 연습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방법과 몇 가지 경험에 입각한 예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어 회화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때, 말콤 글래드웰의 책 '아웃라이어(Outliers)'를 통해 1만 시간의 법칙이 꽤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일에 큰 성과를 낸 전문가들을 분석해보니 1만 시간 동안의 경험과 학습을 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1만 시간이 온도계의 100도에서 물질의 형태가 바뀌는 상전이 현상처럼 모든 사람의 언어 실력을 원어민처럼 바꿀까요? 1만 시간이라는 통계적 시간은 마치 0도의 물이 100도까지 가열되어 변하는 것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점진적으로 변해가다가 어느 경지에 이르는 것을 의미할 겁니다. 그 노력의 시간 속에서 끊고 식으며 자신의 온도를 변화해 가고 있는 거죠.
물론 사람에 따라 그 변화의 판단 기준이 조금씩 달라, 누구는 약간 영어 회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변화라고 보아 한 달 만에 영어에 관한 입이 트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에서는 오랫동안 공부해서 관련 지식은 풍부하지만, 회화만 뚫리지 않았다가 어느 계기로 순간 자신감을 얻어 입이 뚫렸거나 개인의 언어적 감각에 따라서 빠르게 성장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재능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노력으로 넘어선 저 벽이 무의미하게 되는 건 아닙니다.
영어 회화는 말 그대로 상대와의 대화입니다. 얼마나 해당 언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그렇기에 우리가 아무리 정규 교과 과정을 통해 단어, 문법, 독해를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모두 종합하는 실전(?)적인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영어 회화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두말할 것 없이 외국에 나가 외국인들과 직접 대화를 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체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겁니다. 그러나 여러 사정으로 외국에 나갈 수 없다면? 혹은 앞으로 나가고 싶은데 지금으로선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초보라면? 혹은 외국에 나가서 익힌 언어적 감각(?)을 유지하고 나아가 그 능력을 국내에서 높일 수는 없는 걸까요?
초중급자가 국내에서 영어 회화를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습의 기본 과정은 '배움 – 반복 – 숙달'입니다. 문자나 기호로 표현되는 지식인 형식지가 숙달의 과정에서 암묵적 지식으로 바뀌는 과정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학습을 위한 연습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요? 새로운 기술이나 언어의 습득은 그 기술이나 언어와 관련된 기본기를 갖추고 주로 쓰이는 패턴을 쉬운 것에서 어려운 부분으로 넓혀가며 학습한 뒤 실제 상황 혹은 그와 유사한 상황을 주는 방식으로 나아갑니다. 말하자면, ‘기본기 – 패턴(혹은 이들의 의미 있는 결합) 학습 – 실전(학습 주제별 대화)’입니다. 각 부분은, 학습의 기본 과정을 따르죠.
이미 암묵적 지식으로 자국의 언어를 체화한 원어민이 아닌 경우 이 세 훈련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본기만 계속 훈련해서도 안 되고 패턴만 학습해도 안 되며 실전만 한다고 한들 이내 한계를 느끼죠. 영어로 대화를 외국에서 있을 때만큼 할 수 있다면, 실전의 시간을 많이 투여할 수 있으니 기본기와 패턴을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도 있을 것이나 한정된 시간 안에서 한정된 영어밖에 사용할 수밖에 없는 국내의 현실상, 이 세 가지를 모두 학습하지 않으면 이내 한계를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1. 기본기
① 어휘
아시다시피, 영어 회화의 기본기는 영어 단어나 숙어, 자주 쓰이는 문법일 것입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회화 학원이나 영어 대화를 자주 해본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단어나 숙어 등을 계속 익히지 않은 분은 자신이 계속 쓰던 말들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혹은 자신이 주로 대화하는 분야가 아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할 때, 어려운 대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휘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죠. 그렇기에 알고 있는 단어는 복습해야 하고 모르는 단어는 꾸준히 학습을 해주어야 합니다. 일차적으로는 그날 학습할 패턴 문장이나 대화 주제와 관련하여 활용 가능한 단어들을 암기해주는 것이 좋겠죠.
단어나 숙어를 암기할 때는 묶어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의 주제 안에 있는 단어를 묶어서 외우거나 접두사와 접미사의 관계를 생각 또는 상상하며 암기를 하는 겁니다. 단어 암기 방법에 있어서 많은 전문가가 동의하는 암기 방법은 접두사, 접미사의 관계를 생각해보며 외우는 것은 정말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가령 접두사 'dis-'가 '반대·부정'을 의미하는 접두사임을 알고 있다면 dis·close 나 dis·appoint, dis·charge와 같은 단어의 뜻을 암기하기가 쉬워지죠. 또한, 접미사 '-ment'가 '동작·결과'를 의미하는 명사형 접미사라는 걸 알고 있다면 dis·appoint·ment 나 en·force·ment, manage·ment의 의미를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학생을 지도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안내할 때에도 될 수 있으면 이러한 방식으로 설명을 해주니 후에는 스스로 단어를 유추해보려고 노력하더군요.)
다만, 초보자의 경우 초반부터 이 모두를 고려해서 외운다는 것은 안 그래도 해야 할 것이 많은 마당에 그것까지 신경 쓰다 보면 지루해서 손을 놓을 수도 있으니, 천천히 암기를 해나가되 비슷한 유형의 단어들을 계속 보면서 접두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확인해 나가는 편이 좋더군요.
② 발음
미국식 영어처럼 혀를 잘 굴려야 영어를 잘하는 것임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잘 말하는 것뿐 아니라 잘 듣기 위해서라도 특유의 발음, 억양, 강세에 관한 패턴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국가별로 발음이 서로 차이가 나는 만큼 어떤 것을 어떤 식으로 배우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식 발음 방법을 추천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어 회화 교재는 대부분 미국식 발음을 따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발음은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고쳐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본 운동을 위한 스트레칭이나 다리 찢기 같은 유연성 강화 훈련과도 같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좋아지죠. 제 경우에는 추후 설명할 스터디 모임에서 매일 5분가량을 할애하여 하나의 Tongue Twister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녹음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Tongue Twister란 '간장 공장 공장장'처럼 비슷한 형태의 단어를 문장으로 구성하여 연음이나 악센트 등을 고려하여 연습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Ann and Andy's Anniversary is in April."과 같은 연습이죠. 이 또한 Youtube를 검색해 보시거나 시중에 여러 책이 나와 있으니 적당한 책을 구매하셔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그보다 앞서 혹시 자신이 가령, R 음과 L 음을 등을 구별하는 기본적인 조음 규칙을 잘 모른다면 알파벳의 기본 발음 방법을 우선 연습하는 게 좋습니다. 발음의 교정은 부끄럽더라도 가급적 주변인의 도움을 받는 게 좋으며, 혹 없다면 녹음 후에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R이나 L 음, F 나 P 음, S 나 SH 음과 같이 한국인에게 어려운 음의 발음법 역시 Youtube에 많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더불어 미국식 영어 발음에 좀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시중에 American Accent Training과 관련된 책이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2. 패턴 학습
패턴 학습은 영어 대화의 꽃이며 많은 영어 회화책이 바로 이 패턴 학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턴 학습은 어떻게 해야 실제 회화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조언하는 것은 처음에는 학습 후 상황을 만들어 의식적으로 사용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가 쉽지 않고 상황을 만든다고 한들 머리가 까맣게 되어 그 영어 패턴을 사용하기 어렵죠. 많은 까닭은 단어를 암기하듯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구에 따르면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실(fact)의 나열보다 이야기(story)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경험적으로도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죠. 따지고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억의 궁전 기억법'도 암기할 것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기억 속에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영어 회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패턴 학습은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을 암기해야 할 게 아니라 그 상황 전체를 제시하는 예문을 암기하는 게 좋습니다. 예문을 암기하는 방법은 하나의 표현에 여러 예문을 암기하는 법과 여러 표현을 결합한 본문 전체를 암기하는 방법이 주로 많이 활용됩니다. 참고로, 저는 주로 이러한 방식으로 학습했습니다.
① 하나의 표현에 여러 예문을 암기.
많은 책이 하나의 주요 표현에 두 개 내지 세 개 정도의 상황에 따른 예문을 제시합니다. 가령, 'be supposed to'와 같은 패턴의 응용 문장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⑴ He said I would be supposed to take around her. (YBM 올인올 영한사전)
⑵ You were supposed to be here an hour ago! (옥스포드 영한 사전)
(3) I’m not officially supposed to be here. (옥스포드 영한 사전)
이러한 문장을 최소 2~3개를 암기하고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죠. 하나의 패턴을 여러 문장으로 암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우는 게 다음에 제시하는 ② 방식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② 여러 개의 표현이 담긴 본문 전체를 암기하기.
여러 책은 대체로 본문이 담겨 있고 본문에 정리된 핵심 단어와 표현들이 있습니다. 회화를 위해서는 위의 방식대로 세분화된 표현을 암기하는 방식도 좋지만, 그리 길지 않은 본문을 암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제에 따른 본문 전체를 암기하는 하므로 대화 중에 그와 같은 주제가 나오면 바로 이야기 전체를 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외우는 게 익숙지 않으면 부담이 되거나 힘들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본문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매일매일 공부하기로 했다면 더욱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러므로 여러 패턴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① 의 방식으로 꾸준히 분량을 정해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①의 방식으로 한 권의 책을 다 끝내면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보다 한번 더 꼼꼼히 공부를 하거나, 같은 책의 본문을 외우는 것은 추천합니다. 핵심 표현들을 이미 암기했기 때문에 짧은 본문을 암기하는 것은 전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 문장들도 역시 앞서 언급했던 quizlet을 이용해서 암기하면 좀 더 편하게 외우고 '순서 섞기와 ☆ 기능, TTS'를 통해 자체 구술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암기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한 두 달 혹은 복습량에 따라 한 두 주가량이 지나면 대부분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개의치 마십시오. 다시 보면 이번에는 더 쉽게 기억을 하게 되며,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학습을 하면 그와 유사한 패턴의 다른 예문들을 계속 보게 될 겁니다. 이러한 꾸준한 학습에서 조바심은 원칙과 꾸준한 학습을 포기하게 하는 스트레스를 만들 뿐입니다.
③ 실전(학습 주제별 대화)
실제 대화는 영어 회화 실력의 성장을 위해선 꼭 필요한 연습입니다. 아무리 패턴 학습을 열심히 암기했다고 한들,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 실제 상황과 맞닥뜨리면 머리가 하얗게 되거나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죠. 그러므로 실제와 가장 유사한 상황을 설정하여 모의 훈련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날 학습한 주제에 알맞은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통해 서로 대화를 해보며 배운 패턴들을 활용해보려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는 단순히 즐거운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서로 배운 패턴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대화 주제와 연관된 질문들을 잘 만들어 두는 것이 좋고 상대에게 양해를 구해 미리 그런 대화가 나올 수 있는 범위로 상황을 좁혀 이야기하는 것도 좋죠. 또한, 대화 중에 배운 것들이 순간적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꾸준한 복습을 하는 것 역시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러한 실전을 위해서는 부끄러움을 버리고 함께 같은 학습을 하거나 회화 연습을 할 동료를 찾아야 합니다. 찾는 방법은 스터디 그룹을 만들거나 주변인에게 제안을 하는 방법이 있겠죠. 요즘에는 zoom 등의 화상을 통해서도 할 수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온라인으로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전화 영어 등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만 너무 가까운 친한 이들과 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상대가 회화의 목적에 충실히 참여할 의지와 의사가 있다면 괜찮지만,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내해야 하고 자칫 너무 친목으로 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죠. 과거 저는 혼자서 꾸준히 학습할 자신이 없었기에 충실한 학습과 회화 연습을 할 스터디 계획안을 만들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