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용 운동화는 따로 있습니다. 생활용 걷기 편한 운동화와 러닝용 운동화는 기능면에서 정말 다릅니다. 걸을 때는 한 발이 지면에 닿아 있지만 달릴 때는 두 발이 지면에 닿지 않다가 한 발이 바닥에 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릴 때는 발이 받는 충격은 몸무게에 3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러닝화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샀던 운동화가 러닝화였고 초급 러너가 사용하기 좋은 충분한 쿠션이 있는 신발이어서 그 운동화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짧게 뛸 때는 운동화의 가치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늘어날수록 충격이 가해질수록 운동화는 필수품이 됩니다.
러닝화라고 해서 다 같은 러닝화가 아닙니다. 초급자를 위한 운동화가 있는가 하면 전문가가 속도를 내기 위해 신는 운동화가 있습니다.
아래는 나이키 사이트에 한 운동화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러닝을 하면서 가장 큰 충격을 받는 위치인 발뒤꿈치와 아치에 적용된 비즈 쿠션으로 내 발에 맞는 쿠셔닝과 뛰어난 반응성을 제공하여 더욱 수월하게 다음 스텝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러닝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가벼운 러닝을 즐기는 초보 러너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또 다른 운동화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내구성이 좋은 디자인입니다. 레이싱에 참여할 선수들을 위한 신발이지만, 매일 트레이닝 할 때 신기에도 완벽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쿠셔닝에 초점을 맞춘 운동화도 있지만 기량(아마도 스피드)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운동화도 있습니다.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첫 번째 설명처럼 쿠션이 있는 초보 러너를 위한 신발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화는 직접 신어보는 게 좋습니다. 운동화 브랜드별로 같은 사이즈라고 해도 조금씩 다릅니다. 또 달리다 보면 발이 붓기 때문에 좀 걸은 후나 저녁에 운동화를 신어 보는 게 좋습니다.
운동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끈을 넣는 구멍 마지막 옆으로 한 개의 구멍이 더 보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고리를 만들고 반대편 끈을 고리에 넣어서 묶으면 신발은 발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매듭을 만들어서 끈을 묶기 전에는 끈이 길게 남는다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이런 방식으로 묶게 되면 짧은 매듭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묶고 달리면 확실히 발에 운동화가 단단히 고정된 느낌을 받습니다. 헐렁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