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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잇독 Sep 20. 2018

집중력이 필요할 때

개인적으로 지금은 무엇보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이다. 정해져 있는 마감 시일까지 일을 마치고 투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하지만 24시간 집중을 할 수는 없고, 잠도 자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화장실도 가야 하고, 휴식도 취해야 한다. 그런 시간에 집중력을 흩트리는 요소나 사건들을 맞닥뜨리게 되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나비효과가 되어 계속해서 집중력을 무너뜨리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어진다. 


지금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도 그러한 행위 중에 하나이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방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약리학에서는 이러한 작용을 하는 약물을 경쟁 대항제 (competitive antagonist)라고 하는데, 그와 같은 원리이다. Competitive antagonist도 적절한 용법이 필요하고 과다한 투여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에, 이 글도 짧게 마무리하고 본업으로 돌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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