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네시 반
잠이 오지 않아 결국 일어났다
뭔 생각이 그리 많은지
그래도 보통 2시 3시엔 잠드는데
왜 못 자는 걸까
커피 때문일까
커피는 왜 맛있는 걸까
살면서 같은 집 사는 사람 말고
다른 집 사는 사람이 코 고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
(옆 집에서 코 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건가?
어떻게 이렇게 방음이 이렇지?
유월이 빨리 오면 좋겠다
유월을 육월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를 저희나라라고도)
이 많고 많은 생각을 다
끄집어내고
내 뇌 속 생각이
0이 되면 좋겠다
나는 언제 잘 수 있을까
지금 충분히 졸린 느낌인데
왜 잠은 안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