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희 쓰고 그림
아아.....
너무 좋다.
출처는 민경희 작가님 인스타그램
@page_737
책을 읽는 걸 무척 좋아하고 쉬운 일이지만, 책을 읽고 소감을 남기는 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긴다는 건 이 책이 그만큼 좋다는 거)
2018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즈음, 제주로 여행이나 한 달 살기가 아닌 일하러 갈 무렵 우연히 민경희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보았다. 그때 당시 연락을 주고받던 종종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먹던 친구에게도 종종 보내곤 했다. 친구를 육지에 두고 제주에 갔고, 그 친구에게는 만나는 사람이 생겼지만 그걸 알고 있었지만 굳이 고백을 하고 말았고,,, 서서히 우린 연락이 끊겼다. 그때의 연애감정이 좋았다. 그래서 더 이 책이 애틋하게 다가온다.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되고 고맙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다 읽으라고 소문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