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 생각노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익명'으로 활동해보는 것도 추천.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 키우는 맛이 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활동하는 것보다 나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내가 차마 못 했던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좋다. 지인들 눈치를 보지 않아서도 좋다. 내성적인 사람도 마음껏 나를 표현해볼 수 있다. #생각의쓰임 24p
기록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경험이 얼마나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반전시켰는지 잘 알기에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끌린다. 그리고 이런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콘텐츠로 만들어 더 성장하고, 더 발전하고,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생각노트
많은 사람들이 계정을 만들어 기록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은 관찰과 기록에 그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찾아보는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의 관점이 들어가야 한다. 그 관점에 영감을 받는 사람들이 따라올 것이다. 그렇기에 관찰과 기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점을 담은 질문을 던지고 해석하는 작업까지 이어진다면, 더 많은 인기 부캐들이 등장해서 사적인 개인의 생각이 더 풍성해질 수 있지 않을까.
기록할 SNS계정이나 블로그를 만들긴 했는데, 무엇을 올려야할지 막막하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열 가지 정도 적어보자. 그 다음 공통으로 묶을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묶는다. 그러면 핵심 키워드로 두세 가지 정도를 뽑을 수 있다. 그 핵심 키워드가 이제 콘셉트가 되는 것이다.
뭐든지 오래,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데, 그 힘을 다른 것이 아닌 '나'에게서 찾는 것이다.
오리지널리티를 만드는 세 가지 조건
1 내 관점으로 해석하는 기획력
2 어떻게든 결과물을 내놓는 실행력
3 대중에게 닿아 있는 대중적 감각
신문 볼 때의 습관 하나가 있다. 바로 모나미 펜을 쥔 채 신문에 낙서를 해가면서 읽는 것이다. 눈은 글자를 따라가지만 오른손으로는 펜을 잡고 중요한 단어와 문장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는다.
생각은 내 것으로 '정리'를 해야 단단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정리에는 글만 한 것이 없고, 좋은 기사는 글로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나만의 논리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신문은 내게, 좋은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학습서라 할 수 있다.
느낀 점
- 신문 구독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체계적으로 기록을 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 익명으로 해보고도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내가 좋아하는 열 가지
1. 책
2. 글쓰기
3. 영화
4. 음악감상
5. 영화
6. 여행
7. 사람
8. 카페
9. 맛있는 음식
10.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