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회
이번 2026 일간 이빛소금 신년호 구독 모집을 하면서 참 많은 걸 경험하고 깨달았다. 내 곁에는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가득했다. 다들 얼마나 말들을 예쁘게 전해주시던지, 괜히 걱정하고 우려하던 내가 우스울 정도였다. 나 스스로 얼마나 좁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알게 됐다. 구독폼 마지막에 있는 ‘하고 싶은 말’ 칸에 적힌 글들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힘이 솟는다. 정말 감사하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 것.
2021년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22년에 처음 ‘일간 이빛소금’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세 번째 연재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 2024년에 이어 올해 또 이렇게 2026년 신년호를 연재하게 되다니, 그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지금 내 마음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감사다. 이 고마움을 한아름 안고, 또 내일을 잘 맞이하기 위해 이제 잠자리에 든다. 나는 쓰는 사람이고, 쓸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구독자님들 덕분에 이번 2026 신년호를 힘차게 연재할 수 있게 되어 몹시 설레고 기쁘다.
구독자님들, 저를 믿고 구독해주신 만큼 성실한 연재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