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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빈센트 반 고흐

헬듀티에 피로는 쌓이고, 이런저런 자잘한 병이 생겨가고 있다. 일만 하면 증상이 도지고, 집에서 약 먹고 쉬면 아무렇지 않다. 아마도 스트레스 때문인듯하다. 요즘엔 글 쓸 기력도 없다. 이것도 모든 것이 귀찮은 자의 핑계일까? 이러다가 내 꿈이 사라질까 두렵다.


요즘엔 고흐의 책에 푹 빠져 있다. 고흐라는 사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또한, 그는 수없이 많은 명언을 남겼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자신이 사회적으로 알아주지 않는 낙오자라 하더라도 나는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할거라는 내용이었다.


나 역시 최악의 순간에 부딪히며 발 부서져라 하루를 뛰어다닌 사람들의 입장에서 글을 쓸 것이다. 내 체력이 버텨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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