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중고거래 팁

오로지 내 생각임

<중고거래 팁>


1. 명품은 예외지만 중고는 비싼 가격에 올리면 안 산다.


2.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사람들이 필요할만한 물건을 팔아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책 사는 사람은 드물다. 잡지는 더더욱. 만오천원 한 잡지를 오천원에 팔아도 안 살 때가 있다. 네권에 사천원으로 팔아야 한명 정도 나에게 묻는다. 물론 이것도 베스트셀러나 요즘 이슈가 되는 주제에 관한 책은 예외다.


3. 상대방이 깎아달라 하면 어지간하면 응해줘야 한다. 그 순간 기분나쁘다고 팽하면 그 물건은 애물단지가 된다. 내가 수없이 그랬다. 9만원 하는 물건을 3만원에 팔아달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이런 경우 있더라^^;) 어지간하면 깎아주는 게 낫다.


4. 옷은 유행을 타기 때문에, 귀찮다고 장롱에 박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팔아야 한다. 유행 지나면 아무도 안 산다.


5. 입장 바꿔 생각해서 본인이 살 만한 질의 제품을 팔아야 한다. 내가 새 제품을 25000원에 판다고 했을 때도 거래하는 사람이 얼마 없었는데 어떤 사람은 반쯤 쓴 제품을 23000원에 판다. 그것도 택배비 별도로. 본인은 많이 안 썼다고 자신있게 언급했지만 보는 내가 헉스러웠다.


6. 살 때도 이것저것 물어보는 건 좋지만 안산다면 안산다고 말을 하자. 뻘쭘하다고 잠수타듯 아무 말 안하면 파는 사람은 계속 기다리다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7. 앞에서 말했지만 물건 깎는 건 좋지만 뭐든지 과유불급. 적당한 게 좋다.


8. 택배는 편의점 셀프택배가 싸다. 등기가 가능하다면 우체국에 가는게 더 저렴할 때가 있다.


9. 스마트 시대니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물건이 팔린다.


10. 물건이 안 팔린다고 좌절하지 말고 기다리다 보면 연락이 온다.


11. 상대방이 찔러봤다 해서 너무 상처 입지 말자. 남의 돈 벌기가 어렵다.

작가의 이전글 생각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