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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소방관

요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 지는 모르겠네요. 간조사 학원 면접을 보면서 현실직시하고 사회복지 자격증을 따려고 했는데요.. 등록예약하고 취소했었습니다. 플래너라는 분은 저랑 전화통화하면서 아이씨.. 이러더라고요.


현재 소방공무원 특채 준비 중입니다.


사람이 힘들면 사주를 믿는다 하지요.

사주에 금이 많고 화가 하나도 없어서 좋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지만요. 생전 한번도 운동해본 적이 없어서 체력학원도 다니고 있구요. 학원에선 고딩애들이 간호사면서 왜 운동하냐고 하네요. 순수한 아이들한테 사회의 냉혹함을 구구절절 말하기엔.... 일단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생각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병원 다닐땐 환자 던지다시피 하고 가는 소방관들 쯧쯧 했는데 막상 제가 준비하니 참... 사람 일 알 수 없습니다. 그때보다 나이도 먹었고, 솔직히 먹고살려면 어쩔수 없네요. 더이상 남 눈치안보고 살고 싶네요. 나랏밥 먹으며 안정적으로 일하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결과 안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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