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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헤이 미스터 숨 참아!

인강 영어 선생님이 캐나다에 계신 지 얼마 안 됐을 때, 한국인 지인이 선생님을 찾으셨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은 신장결석이라며.. 결석을 확대해서 보면 엄청 오돌토돌한 돌처럼 되어 있는데 그게 몸에서 배출구를 막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여튼 캐나다 문화는 몰라도 언어는 되니까 선생님은 부탁을 받고 병원에 따라가드렸다.


어느 날, 의사가 선생님한테 당신은 모국어가 뭐요?라고 물었다. 코리안이라고 말하니, 의사는 hold breath가 한국어로 무엇이냐고 물었다. 선생님은 “숨 참아.”라고 답변했다. 의사는 오케이 미스터 땡큐 유 메이 고우. 라며 선생님을 보냈고...


그 의사는 환자한테 진료 볼 때 “헤이 미스터, 숨 참아!”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나라라던데, 나같아도 감동받을 것 같다. 타국에서 자신의 언어를 들으면 안심되기도 하고~


여튼 인강 듣다가 인상적이라서 적어봤다. 이제 공부해야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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