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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내 동생

어제 개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쉬는시간에 동생이 동영상 하나를 보내왔다.


먼저 동생 혼자서 안녕~ 인사를 했다. 엄마 아빠한테 언니한테 보낼거라며 손 흔들어달라고 부탁하자 부모님께서 안녕해주시는 영상이였다.


귀엽다고 하니 같이 일하는 언니가, 나처럼 동생 예뻐하는 언니는 처음 본다고 했다. 다들 동생 얘기 하면 욕부터 하는데... 이러면서.


물론 나도 동생이랑 욕도 하고 엄청 많이 싸우는데 그래도 얼굴이 귀여워서 어지간하면 참는다. 걔가 웃으면서 언니~ 이러면 마음이 약해진다. 문채원이 이승기한테 웃으면서 ‘야’라고 말하는 그 짤 같다고나 할까.


뜬금 없는 말인데 나이가 드니까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가 명곡이라는 걸 알겠다. 어릴 땐 뭐 저리 징징거리냐 이랬는데 지금 보니까 가사가 아주 그냥 절절하다.


https://youtu.be/1exxA_zg_-0

태연 목소리는 레전드. 태연의 목소리는 무난한 듯 하면서도 호소력이 짙다. 그게 바로 태연의 매력. 사실 소녀시대에서 제시카(구멤버) 목소리를 좋아했어서 태연은 잘 몰랐는데 솔로곡을 내니 그 진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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