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원 원서를 내 봤다.
무기계약직은 26명 중에 5명 면접이고,
단기계약직은 4명 중에 4명 다 면접 각이네.
이왕 하는 김에 무기계약직 붙었으면 좋겠는데,
뭔가 후자만 붙을 거 같은 예감이 든다.
나름 열심히 사노라고
극한 부서에서도 일하고
컴활 따고 헌혈 하고 글도 쓰고
여튼 내 수준에서 아등바등 살았지만
세상엔 나보다 스펙 좋은 사람들이 천지니까...
그게 현실 아닌가 싶다.
기대도 안 하고
좌절도 안 한다.
친구들은 벌써 애가 둘인데 나는 뭐 하나 싶다.
그렇다고 내가 애를 낳고 싶은 그런 건 아니다.
당장 나 살기도 벅찬데 무슨..
다만 내가 이렇게 사는 거는 성과도 안 보이고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지를 않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