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오늘은 지정헌혈의 날이였다.

한 사람을 위한..

지정헌혈의 대상은 소방관이였다.

화재 진압을 하다가 많이 다치신 듯하였다.

다른 지역에서 헌혈하러 오신 분들도 있었다.

간호사는 적어도 근무하면서 죽을 위험은 없다.

그런데 소방관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지.

누구는 정년까지 채우고, 간부도 하도 퇴직하는데

누구는 서른도 안돼서 죽는다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인생이 뭔가 싶다.


어떤 헌혈자.

내가 바늘 꽂으니 하나도 안 아프다고 놀라신다.

아플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니 그럴 거 같았는데 전혀 안 아파서 놀랐어요. 라고 하신다.

저를 불신하셨구나~라고 농담하니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 좀 웃겼음. 솔직히 어리게 보이고(?) 만만하게 생겨서 날 불신할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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