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기획전 편
오 마이 갓김치!
작품의 운명은 제목을 따라간다고 하던데, 어쩌면 내게도 적용되는 걸지 모르겠다.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올해 초 출판한 에세이 『오 마이 갓김치! K콘텐츠 번역가의 생존 가이드』덕분에 뜻밖의 값진 경험들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대형서점 영풍문고 기획전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
'내게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 책 낸 김에 나 하고 싶은 거 다해보자!!! 며 이런저런 행사들에 적극 참여 중이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영풍문고 다섯 개 지점 기획전에서 내 책을 진열하고 있다.
종로본점
광주터미널점 (별관)
동탄롯데몰점
분당서현점
광복롯데몰점
물론, 기획전 참가를 위해 ISBN 바코드 제작비, 책 추가 인쇄비, 소정의 참가비도 들었지만
이것도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참여하게 되었다.
기획전을 제안해 준 독립출판 플랫폼 인디펍에서 보내준 귀한 사진들.
영풍문고 종로 본점과 분당점은 직접 방문했다.
사실, 예전에 내 첫 번역서가 나왔을 때도 대형서점 이곳저곳에 몇 차례 방문하며 신기해했지만,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유통,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직접 한 나의 첫 에세이를 진열대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서점 방문한 김에 내 책을 도서검색대에서 검색도 해봤다.ㅎ_ㅎ
기획전의 책 소개문도 확인해 봤다.
텀블벅 펀딩을 빌미로 처음 작성한 글귀이기도 한데, 아직까지 책 소개문으로 계속해서 활용하고 있다.
책 기획 단계에서 작성한 책 소개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뒤늦게 실감한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한 구매뿐 아니라 온라인 영풍문고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PS. 영풍문고 기획전 참여를 위해 ISBN 바코드를 제작한 덕분에 다른 온라인 서점에도 입점이 가능해졌다.
다음 주부터는 알라딘과 yes24에서도 『오 마이 갓김치! K콘텐츠 번역가의 생존 가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오 마이 갓김치! 독립출판, 정말이지 값진 경험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