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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용기 Aug 19. 2020

인과관계에 관하여

마음에 작은 초 하나 들여 놓고 싶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마음이 단단히 얼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슬픔도 기쁨도 없는

이걸 뭐라 설명해야 하나

아마도 마비라고 설명해야할  것 같다.


안되겠다 싶어

유투브에서 감동적인 동영상을 검색했다.

5년 전, 10년 전에 봤던 감동 동영상이 눈에 띈다.


그 때는 그런 동영상을 보고 눈물을 보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마음이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내 마음에 작은 초 하나를 들여 놓고 싶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단단히 얼어버린

내 마음 깊숙이...


사랑 / 기쁨 / 감동

부귀 / 명예 / 권력


나는 무엇을 쫒아 여기까지 왔던가

그 결과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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