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즘 개운함을 느낄 수 있을까?
최근에 지인으로 부터 재밌는 카톡을 하나 받았다.
내용은 직급의 의미.
인 간을
턴 다
과 거를 자꾸 들먹이는 편
장 장난 아니었지. 나 때는 말이야!
뭐 이런 거 였는데,
내 처지와 비슷한 게 눈에 들어왔다.
A 아 이것도 제가 하나요?
E 에 그것도 제가 하나요?
M 미칠것 같고
D 디질 것 같다.
최근 일 년간 주말에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다.
항상 조마 조마한 마음으로 주말을 보냈다.
이번 주는 일이 적어 주말에 편하게 쉬나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카톡과 전화가 울렸다.
쉬고 있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은 이 기분
화장실에서 나와도 잔뇨감이 남는 그 기분
일 년 째 계속 되고 있는 이 기분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 너,
참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