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졌습니다부서져 버렸어요아끼다 똥 됐다는 어른들의 말처럼애지중지 품고 있다 바사삭 눌러 버렸습니다망가졌습니다조각조각 박혀버렸어요잘 참는 사람이 병을 키운다던 말처럼끙끙 앓고만 있다썩어 문드러져 악취가 납니다망가졌습니다네, 망가져 버렸습니다고쳐 쓸 생각도, 치료할 생각도 없이망가진 채로 두었습니다이대로 가만히, 그대로 영원히남은 흔적이라도 바라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