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사람들은 쉽게 입바른 소리들을 쉽게 한다.
다 너를 생각해서야.
나 아니면 누가 널 위해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겠어.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말하는거야.
이런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입바른 소리, 충고, 조언 따위를 한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도 들을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본인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모자라고 실수 했는지, 잘 못했는지는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안다. 그래서 굳이 옆에서 그 잘못을 들춰가면서 이야기 해서 소금 뿌릴 이유가 전혀 없다는거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이면 충고, 조언, 입바른 소리는 안하려고 한다. 응원해주고, 이해해주고, 들어주고, 받아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길을 잘 찾아갈 것이 뻔하다. 위로해주는 것이 가까운 사이에서 해야할 유일한 일이다.
가까운 사이 일수록 절대 해야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니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