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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과 계절

동네책방

by 별님

책방에 왔다 무엇을 떠올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다양한 책들의 목소리를 맨눈으로 듣기에는 내가 너무 보잘 것 없다 나는 어디에 가서 있길래 이 이야기를 보고도 저 길가는 한마리 개 보다도 못하게 이 밖에 서있는 것일까. 차가운 계절은 끝나간다지만, 나에게 남은 건 헐벗은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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