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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과 계절

마지막 눈(hope)

by 별님

봄이 오고 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고

오직 너만이 나의 비밀정원에,

나의 세상에 들어와주길 바란다

아직 우리게 보이는 건

차디찬 눈밭뿐이라지만,

끝내 이 모든 걸 녹일 햇살과 봄비가

우리를 뒤덮을 거라고 믿는다


눈이 다 녹고 나면

너를 한 번 터지도록 안아보고 싶다


Dear. My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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