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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연 Sep 25. 2023

얼룩

마음 시



얼룩


얼룩진 이 내 마음 둘 곳 없네

서러워 울고 마는 저 짐승처럼


가려도 부서지는 거울 앞에 내민

차가운 손만이

내 얼굴을 들어 보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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