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시
집에 가면 누가 반겨 주나
내가 집을 반길 수는 없나
집의 온기란
사람의 온기에서 피어나고
소란의 행복이 있으면
고요의 행복도 있다
온기를 느끼는 것은 서로 다르고
저마다의 숨으로 집을 채워 간다
혼자 살아도 따듯하며
홀로 있어도 안온하며
숨결과 감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어찌 모를까
"집에 가면 누가 반겨 주는 사람이 있나."
어느 길목에서 스치듯 들은 말이었습니다.
'집의 온기란 무엇일까' 의문을 던져 주었지요.
내 숨결이 따뜻하다면,
혼자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