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파란
당해버렸다
분명 네가 바로 그 범인이다
일이든 공부든 하려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네 얼굴이 팝업창처럼 떠오른다
해킹된 컴퓨터가 으레 그러하듯
그 팝업창에는 종료버튼이 없어
나는 멍하니 모니터를 응시한 채 멈춰있다
큰 일이다
오늘 하루를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나는 이것을 고치는 방법을 모른다
여러분의 하트는 창작의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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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아무나 - 밀리의 서재 (millie.co.kr)
21세기 사랑에 관한 시 - 사랑의 파산
https://brunch.co.kr/brunchbook/love-bankrupt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