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디저트

톡 까면 나오는 신의 선물

by 아무나
나는 치즈케이크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해서 케이크를 비롯한 온갖 디저트류를 전부 좋아한다. 하지만 디저트를 항상 먹기엔 시간과 금전적 제약이 있으니 거의 보통 디저트는 거른다. 사실 요즘 세상에 꼬박꼬박 디저트까지 챙겨 먹는 사람은 흔치 않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가끔 입이 심심할 때, 케이크가 먹고 싶을 때 그것을 먹지 못하면 괴롭다까진 아니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나에게 괜찮은 득템의 기회가 왔다. 바로 코스x코의 간편 치즈케이크!

딱히 그곳에서 사지 않아도 상관없는 대중적인 맛이지만 이 것을 여기서 산 것은 더 작은 포장에, 대량으로, 싸게 팔기 때문이다!

본래 이름은 간편 치즈케이크가 아니지만 굳이 이 명칭을 고른 이유는 말 그대로 언제 먹어도 부담 없는 쁘띠 사이즈에,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디저트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실로 엄청난 순기능들을 압축하여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낸 자본주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글을 쓰다가 출출해질 때면 혹은 차를 마시다가 아쉬울 때면 냉장고 문을 열고 뒤적거리다가 봉지째 꺼내와 톡! 까놓으면, 훌륭한 다과상이 완성된다.

이렇게 간편한 행복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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