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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쭈 Jan 16. 2024

문상이 사라졌나요?

"새 학기 기념으로 종이로 된 거로 주려고

편의점 4곳 들렸는데 다 없어서..."


여느 때와 같은 주말 저녁

귀갓길에 한 통의 글과 선물이 도착했다.


모바일 문(화)상(품권)과

대학원 진학에 대한 축하글이었다.


단순한 선물을 넘어선

주신 분의 수고함이 담긴 따뜻한 메시지와

종이 문화상품권(문상)의 어릴 적 기억을 회상시켰다.


어딜 가든 고정 상품이

가끔씩 받을 기회가 생

문상으로 영화도 보고 책도 사고


나에겐 종합선물티켓이었던

종이 문화상품권이

편의성으로 바뀌면서 그 시절 그 감정까지

 함께 가지고 가진 않았는지,,,


선물은 고로

주는 사람의 정성과 과정 덕분에

더 큰 감동을 받는다고 했는데


추운 겨울 따뜻한 감정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며

한주를 시작해 본다.


그래서 결론

문상이 (오프라인에서) 사라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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