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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짱없는 베짱이 Sep 15. 2018

[쉬었다 감] 인티라이미(INTI RAYMI)

2017. 6. 24. 남미의 3대 축제, 페루 쿠스코의 태양제

알록달록 전통 의상을 차려 입고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온통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한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서는 매일같이 축제의 전야제가 한창이다.



드디어 밝아 온 축제의 아침. 아르마스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달려오는 잉카의 전령 챠스키(chasqui). 코리칸차에서 부터 시작된 잉카의 행진이 이제 곧 아르마스 광장에 도달한다는 소식이다.


화려한 행진.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가마.
가마의 주인공은 잉카의 부인인 듯.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잉카의 위엄가득한 자태. 전 세계에서 잉카를 보기 위해 이곳 아르마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환호성을 울려댔다.


이어지는 행렬. '키푸'라고도 불리는 위의 사진 속 매듭은 잉카의 문자이지만 스페인 침략과 함께 오늘날에는 제대로 남아 있는 것도, 해독할 방법도 없게 되어버렸다.


끝난 줄 알았던 행진은 아르마스 광장을 다시 한 바퀴 돌아, 마지막 목적지인 삭사이와망으로 향한다.



인티라이미의 피날레는 쿠스코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성벽 삭사이와망에서 진행된다. 일년에 단 하루 태양제 기간 동안 삭사이와망은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발디딜 틈 없이 가득찬 사람들 덕분에 피날레는 들려오는 환호성으로만 만족해야 했다.  이곳에서 잉카가 제물인 야마의 배를 갈라 심장을 바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된다고 한다.



아르마스 광장에는 내내 페루의 국기와 함께 잉카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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