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비 Nov 18. 2022

추석

22년 9월 9일

 생각해보니까 나는 명절에 엄마를 찾아간 적이 없었다.


 오늘 음식을 하는데... 늘 이런 제사 음식을 하면 엄마에게 전화해서 투정 부리곤 했는데

 오늘따라 엄마가 더 생각나서... 음식을 하다 말고 구석에 가서 몰래 울었다.

 천천히 잊어야 하고 놓아줘야 하는데 왜 자꾸 갈수록 더 생각 나는 걸까?     


 내일 차례가 끝나면 엄마가 있는 절에 간다.


 엄마 하늘에서 추석 잘 보내

작가의 이전글 100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