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홀리데이가 많이 없는 나라 중 하나다. (일만 하라는 건가..^0^;;) 심지어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공장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 오피스들과 같이 일해보면 베트남 오피스만 쉬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제일 많이 쉬는 나라는 태국과 필리핀이다. 태국과 필리핀은 관광객들도 많고 홀리데이가 많아서 특히 호텔 & 레스토랑 관광산업이 많이 발전해 있다. (코로나 전)
9월 2일은 독립기념일이어서 내일부터 사흘동안 (목금토일) 이번 주는 마지막 연휴다. 하지만 아직도 베트남은 풀 락다운이고..나는 아마 집에서.. 일을 할 것 같다.. 할 게 없어서 일을 하게 되는 웃픈 현실.. 넷플릭스도 이미 볼만한 건 다 봤다.. 브런치를 더 자주 쓰고 싶은데 특별한 일이 없어서 쓸 게 없다. (저번 주에도 썼다 지웠다를 몇 번 했다..)
회사에서 요즘 많이 신경 써주고 있다. 지켜보다가 day to day 피드백을 보내고 디렉션도 예전보다 훨씬 디테일해졌다. 예전에는 2 정도만 하면 만족했는데 지금은 기대치를 3이나 4로 높인 것 같다.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하다. 나도 더 잘하고 싶고 더 많은 걸 하고 싶긴 한데.. 락다운 생활 3개월이 넘어가니까 피곤하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나가서 걷기도 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데.. 9월에는 락다운이 과연 끝날까?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