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프리랜서 작가가 설득력을 가지는 법

by 풍기정


저번 ep.3에서는 무엇을 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팔아야 할지도 알아야겠죠. 이번 ep까지를 통해 프리랜서가 되고, 무엇을 팔지 정하고,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까지 다루니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은 전부 나오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먼저, 아래부터 하는 모든 내용은 결국 이 한마디로 귀결되겠습니다. [고객이 돈을 지불할 이유를 차별점을 통해 나타내라.] 이제 이 뒤로 이어지는 내용은 전부 앞 한마디를 받쳐주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다시 설명으로 돌아와서, 개인적인 자세를 가지고 상상을 해봅시다. 과연 우리는 무언가를 살 때 무엇을 보고 구매를 결정할까요? 많은 게 올 수 있겠죠. 가격, 품질, 리뷰, AS, 상세페이지, 썸네일, 스토어가 가진 자세, 스토어의 역사 등등. 그러면 이 중에서 생각을 해봅시다. 제일 중요한 건 뭐가 될까요?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직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일 중요한 거 말이에요.


보통은 다음 세 가지가 제일 중요한 거라고 합니다. 가격, 품질, 리뷰. 그중에서는 아무래도 가격이 가장 중요할 겁니다. 다음으로는 당연히 품질이 오겠고요. 그리고 그 품질을 검증하는 리뷰도 만만치 않게 중요할 겁니다. 자, 이대로 프리랜서 서비스에 적용시켜 봅시다. 다시 상상을 이어서, 여러분은 서비스 분야를 결정한 뒤 서비스 개설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작업을 받는 것만 남았죠. 이때 여러분이 중요한 것들 중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셋 중에 가격 하나밖에 없습니다. (작업 건수가 0이라면 작업 품질도 미지수라는 가정)

그럼 가격을 먼저 만져보는 겁니다. 고객에게 닿을 중요한 핵심 중에서 첫인상과 같은 가격을 낮춰보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서비스에 고개를 돌릴 여지를 확보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마구 싼 가격을 내걸라는 게 아닙니다. 잠깐 돌아가서, 우리에게는 중요한 세 가지 말고도 여러 가지 요소가 많았죠. 이제 저것들을 사용해 볼 겁니다. 이때 핵심은, 같은 분야 다른 서비스들은 하지 않는 걸 해야 한다는 겁니다. 차별점을 가지게 말이죠. 예를 들어서, 다른 서비스들은 수정 횟수들이 3회, 5회 정도입니다. 그 어떤 서비스도 무한 수정을 제공하지 않죠. 그러면 이때 자신이 무한 수정을 내거는 겁니다. 이게 AS에서 가지는 차별점이 되는 거죠.


이렇게 여러 요소를 건들며, 차별점을 확보하면 됩니다. AS다음으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가진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자세는 전문가의 역사, 즉 포트폴리오와 경력과도 연관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AS만큼이나 바로 효과를 볼 수 없는 게, 프리랜서 시장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친절하고 부드러우며 친화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고객을 유치하기 좋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효과적이라는 걸 다들 알아서이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차별점을 가진다고 예의 없고 까칠한 자세를 가지면 안 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다수가 같은 방향을 보는 건 이유가 있는 거니까요. 이런 자세에서는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장점을 더욱 내거는 걸로 충분합니다. 친절과 부드러운 건 당연하고요.


다음으로는 역사, 즉 경력이 오겠습니다. 다양한 게 될 수 있죠. 학력, 근무 이력, 수상 기록, 대외 활동 등등 말이죠. 이것들은 있으면 가산점이지만, 없다고 마이너스가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건 포트폴리오입니다. 이건 없으면 안 됩니다. 고객이 볼 예시이자 내가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메뉴판과 같기 때문이죠. 이런 포트폴리오가 없으면 고객은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 붕 떠버립니다. 제공하는 전문가도 마찬가지고요. 포트폴리오는 자신이 제공할 서비스의 세부 갈레마다 최소 3가지씩 가지고 있는 걸 추천합니다. 시나리오, 소설, 스토리텔링이라고 치면 각 3개씩, 총 9개가 되겠죠. 만드는 게 어려워도 추후 문의가 들어왔을 때, 고객이 “혹시 샘플을 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 한마디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썸네일 및 상세페이지가 오겠는데 이것들은 천천히 구비해도 됩니다. 앞서 말했듯 중요한 핵심도 아니고, 추후 갖춰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맨 처음부터 멋있게 달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초기 시작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면 빨리 작업을 받아서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기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요소들에서 충분한 차별점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차별점을 확보하기 전 다수가 같은 방향을 본다면 그 이유를 생각하고 차별점을 가지는 겁니다. 위에서 말했듯, 억지 차별점은 반감을 사게 되니까요. 합당하고, 괜찮겠다 싶은 차별점으로 골라서, 혹은 정도를 조율해서 가지는 겁니다.


이후 작업을 받기 시작하며 리뷰를 쌓고, 그에 응당한 품질을 가지게 되었으면 앞서 말한 대로 중요한 세 가지를 중심으로 만져가며 운영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모든 건 변하기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설정한 것들도 결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꿔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는 서비스에 누가 돈을 지불하려고 할까요. 마찬가집니다. 짧게는 3개월, 길어도 6개월마다는 서비스를 다시 정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ep에서도 초반 시작에 더 힘을 실어 서술했던 겁니다. 초반 시작과 차별점 가닥을 잡는 과정만 잘해도 초기 성장은 원활합니다. 마찬가지로, 추가적인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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