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오리까
청량 김창성
어찌해야 하겠소
이미
당신을 품은 것을
심장에 남은 것을
이제
제자리로 돌아갈 일만 남았잖소
시간이 가면
추억도 잊겠지요
오늘이 가기 전
당신이 보고 싶소
그럴수록
가슴이 아려오오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이 되겠소
운명을
받아들이는
아픈 사람이 되어도
잊지 않으리다
고맙소
사랑하오
눈물 나는 어느 날
그대를 떠올리겠소
지친 날
그대에게 향하는
하소연이면 좋겠소
꿈이면 좋겠소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