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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영원한 사랑
청량 김창성
눈이 저절로 가는 꽃
찬기운이 걷히고
따뜻함이 느껴질 때
산수유가
눈에 들어왔다
잠시 떨어져 있던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처럼
감정의 얼음이 녹아내렸다
처음으로
처음부터
처음처럼
산수유의 꽃말을 마음에 담았다
마음이 저절로 가는
소중한 사람이
산수유처럼
내 가슴에 피었다
어느 해
언제
씨를 뿌렸는지 모르지만
늘 기다려지는
사람꽃이다
언제나
때가 되면
나에게 피어나는 꽃
내 마음속
영원히 지지 않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