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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짧은 여행

행복 쌓기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다 두고 내려 오려

낮은 산을 혼자 올랐다

아픔

설움

쌓인 감정도

함께 짊어지고서


험난한 길에서는

그리움을 만나

쉬어서 올랐다


고통이

모든

정체된 기분을

풀어 주었다


하산할 때는

젖은

땀으로

사랑하는 것들을

위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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