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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시작하는 것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처음 본 그날부터

내 영혼에 심었다

오래 만난 것처럼

편안한

별빛이었다


오래 기억해 온

순간의 추억처럼

미래의 추억을 갖고 있었다


소리 없이

다가와준 너

처음처럼 기억하고

영원히 사랑하리다


촛불 같은

널 안고

나를 태우리다


처음은

소중한 생명처럼

사랑하게 한다

너와 나의

첫 만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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