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꽃잎

그러니 좋다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너무 행복했습니다

흰 마음처럼

당신의 꽃이 되어서


물들지 않는 꽃

곱디고운 마음

내게로 전해줘

너무나 고맙습니다


보잘것없는

사소함에도

웃어주니

너무나 좋습니다


한 끼의 식사

마주 보는 여유

당신의 존재가

내겐

흰 꽃잎입니다

코 속으로

전해오는 향기에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심장의 울림

당신의 호흡

피어나는 꽃처럼

나를 살게 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내 몸의 잎새에 피어나는

당신이란 흰 꽃

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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