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버림
청량 김창성
잠시 머물다 가는 게
인생이라지만
나만
나에게만
왜
아픔을 주시나요
삶도
사랑도
이제 끝이 보이네요
사랑하는 그대여
내 몸 같은 사람이여
내 인생에 잠시 들어온 당신이여
세상을 떠날 때
생각나는 사람
곁에 있을 사람인 줄 알았는데
운명의 시험이 되었네요
나는 지금
그대를 위해
꽃별
별꽃이 되겠소
영원히 그리워하는
그리움이 되겠소
부디
당신의 삶은
행복하길 바랄 뿐
내 운명은
이제
멈춰야 할 때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