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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여 안녕

떠나버림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잠시 머물다 가는 게

인생이라지만

나만

나에게만

아픔을 주시나요


삶도

사랑도

이제 끝이 보이네요


사랑하는 그대여

내 몸 같은 사람이여

내 인생에 잠시 들어온 당신이여

세상을 떠날 때

생각나는 사람

곁에 있을 사람인 줄 알았는데

운명의 시험이 되었네요


나는 지금

그대를 위해

꽃별

별꽃이 되겠소

영원히 그리워하는

그리움이 되겠소


부디

당신의 삶은

행복하길 바랄 뿐


내 운명은

이제

멈춰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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