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운명처럼
청량 김창성
곁에 있는데 그리워하고
같이 있으면 더 보고 싶은
너라는 이름
너뿐이라 고백하며
반백 년을 함께하자는 약속
자꾸만 밀려나는 내 운명
이제야 만났는데
더 가까이 갈 수 없는 현실
반백 년 기다려 만났는데
손 잡을 수 없다면
그건 내 운명이 아닐 테지
너라는 운명을 만나
사랑할 수 있고
예쁜 심장소리 들을 수 있어 좋다
운명도 깊어 간다
운명도 감동한다
멀어지려 해도
다시 곁을 지키는
너라는 운명에 내가 있다
50년 넘게 기다려 만난 너
외롭지 않게 해 주오
남의 사람이 돠라 말하지 마오
우린 운명이 되기 전부터 하나였다
하늘도 이기지 못한 사랑
너와 난
그런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