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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도 진다

너를 위해 사는 것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사랑해야 할 사람은

내 눈을 바라본다

사랑받을 사람은

손을 먼저 내민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너를 사랑할 사람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정해졌나 보다


수없이 헤맨 세상 속에서

수많은 사람 중에서

정해진 날 만나 사랑하고

하늘은 운명을 설계하고

세상에 보냈다


사랑한다는 건

전부를 끌어안고 간다는 것

사랑을 받는다는 건

내 모두를 그 사람을 위해 쓰는 것

아픔도 진다

사랑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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