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꿈이다
청량 김창성
돌아서는 사람
다시 못 올 그리움
편히 떠나게
바라보지 않을 터
강물처럼 흐른다
바람처럼 분다
한 번 스쳐간 것들
붙잡지 않을 터
강물이었더라
바람이었더라
모든 게
사랑도
인연도
스치면 그만이더라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 꿈이었더라
오늘도
슬피 우는 새처럼
스치는 것들을
바라볼 뿐이다
놓아줄 뿐이다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