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눈물이 터져 나왔다
아이 유튜브 채널 만들었어요.
영상 다 올렸으니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불길한 예감은 어쩜 그리도 엇나가지 않는단 말인가!
'이제 미친 건가...?
이 사람 아이큐 153이었는데?
법에 무지한 건가? 근데 이건 상식 아닌가?'
그는 아이큐는 높았지만
기본 상식 선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전부 비공개로 돌려주십시오.
어떻게 저에게 사전 허락도 없이 당신과 이혼해서 이제 아무 관련 없는 제 가족들의 얼굴, 허물없는 동영상, 제 딸, 아들 그리고 저와 찍은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건가요?
이건 논란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미친놈!
가정을 파탄 내고 감히 이 영상을...'
그래, 그도 나름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준비했겠지.
여전히 자기중심적이라 생각이 짧았던 건지 모르겠다만 적어도 악의는 없었겠지
"잠깐만 기다려봐.
지금 감정이 어떤 건지 곰곰이 생각 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