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과거를 대하는 법
'나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지?'
지금 아이를 편히 볼 수 있는 건, 친아빠라서 당연한 게 아닙니다.
당신은 이미 친아빠라면 해서는 절대 안 되는 짓들을 저질러 버렸잖아요.
당신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 외치면서 아이에게 상처를 줬잖아요.
엄마아빠는 왜 헤어졌냐며 울며 묻는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나요?
친아빠라는 주장은 적어도 내 앞에서 할 말은 아닙니다.
날 더 자극하지 마시고, 지금 아이와의 면접이 아이를 위한 나의 배려라는 걸 잊지 마세요.
나에게 강한 모성애가 있다는 걸 이용한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그렇다면 양육비도 안 내는 아빠에게 아이 면접을 시켜주는 이유도 잘 아시겠죠?
"리나작가님은 남들이 쉽게 겪지 못하는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으셨으니
이제 행복한, 좋은 모습만 보이셔야 해요.
긍정적이고 더 잘 강해지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