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참고 싶을 때

by 예민한고냥이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하는 순간.


눈물을 보이면 지는 것이라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다툼이 생각나기도,


부모님에게 혼이 나면서도 울음을 터뜨리게 되면 무엇을 잘해서 우냐며 꾸짖음 들을까 차마 울지 못하고 참는 순간이 생각나기도,


너무 힘이 들어 부모님, 친구, 지인에게 기대어 화풀이와 한탄하며 울고 싶어도 혹여나 걱정할까, 타인이 나로 인해 감정 소비할까, 그 사람의 하루를 같이 우울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생각되어 차마 말하지 못하던 순간들이 생각납니다.


너무 펑펑 울고 싶지만 그 울음이 나를 집어삼키지 않을까.. 걱정만이 앞서 눈을 감고 숨을 멈추며 울음을 삼키던 순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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